정신건강3 번아웃 : 진짜 번아웃 증후군 기준과 뇌과학적 회복법(번아웃 기준, 번아웃 단계, 회복 방법) 혹시 아침에 눈을 떴는데 손가락 하나 움직이기 싫었던 날이 있으셨나요? 제 경험상 그날은 정확히 화요일이었습니다. 루틴대로라면 스트레칭을 시작해야 했는데, 몸이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번아웃이라는 단어를 그때 처음으로 제대로 실감했습니다.내가 겪은 탈진의 신호: 크리스티나 매슬락의 번아웃 3가지 기준"요즘 번아웃인 것 같아"라는 말을 주변에서 정말 자주 듣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도 그 말을 꽤 오래 잘못 쓰고 있었습니다. 야근이 며칠 이어지면 번아웃, 주말에 늘어지고 싶으면 번아웃. 이렇게 쓰다 보니 정작 진짜 신호가 왔을 때 알아채지 못했습니다. 번아웃 증후군(Burnout Syndrome)을 처음으로 체계화한 사람은 UC 버클리 대학교의 심리학 교수 크리스티나 매슬락(Christina .. 2026. 6. 24. 성인 ADHD : 직장인 업무 실수와 건망증이 '의지 탓'이 아닌 이유 (부주의형 ADHD, 진단기준, 스마트폰 숏폼) 옆자리 동료가 매일 아침 비장하게 업무를 시작하는데, 10분 뒤엔 전혀 다른 폴더를 열고 있는 모습을 보신 적 있으십니까. 저는 그 장면을 1년 넘게 바로 옆에서 지켜봤습니다. 처음엔 그냥 산만한 성격이려니 했는데, 어느 순간 이건 단순히 일머리의 문제가 아닐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직장에서 포착한 부주의형 ADHD(ADD)의 특징저희 팀 옆자리 누나 이야기를 먼저 꺼내야 할 것 같습니다. 사람 자체는 정말 따뜻하고 성실합니다. 매일 아침 수첩에 빽빽하게 체크리스트를 적고, 포스트잇으로 모니터를 도배하다시피 하면서 하루를 시작합니다. 그런데 오전이 지나면 어김없이 뭔가 어긋나 있었습니다. 메일에 첨부파일이 빠져 있거나, 거래처 이름이 잘못 들어가 있거나, 마감 수치가 엉뚱한 셀에 입력되어 있었습니다.. 2026. 6. 21. 공황장애 : 타이레놀이나 우황청심환으로 해결 안 되는 진짜 이유 (공황발작, 예기불안, 유사질환) 옆자리 동료가 갑자기 자리를 박차고 나갔던 날이 아직도 선합니다. 하얗게 질린 얼굴로 돌아온 그 모습을 보고 나서야 저는 공황장애가 얼마나 가까운 곳에 있는 질환인지 처음으로 실감했습니다. 그리고 그날 이후, 공황장애를 제대로 알고 싶어 자료를 찾다가 의외로 많은 분들이 공황장애와 비슷한 다른 질환을 혼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직장에서 마주한 공황발작과 교감신경 오작동의 비밀늘 유쾌하고 팀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던 옆자리 누나가 갑자기 자리를 박차고 뛰쳐나갔던 건 평범한 오후였습니다. 처음에는 화장실이 급한가 보다 싶었는데, 한참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는 빈자리가 왠지 마음에 걸렸습니다. 하지만 업무가 많이 밀려있어서 찾아 나가볼 수가 없었습니다. 돌아온 누나의 이마와 목덜미는 식은땀으로 .. 2026. 5. 25. 이전 1 다음